순수한 공상과학연구소

내 집에서 쓰는 3D프린터는 로복스(robox)이다.


2014년에 참가한 대회에서 지원금으로 장만했다. 


4개월 정도 쓰면서 느낀점이 많다. 3D프린팅은 완벽하지 않다. 뉴스와 기사에서, 기업에서 3D프린팅을 광고하는 것, 누군가 잘 만든 프린팅 작품 보고 느끼는 것과 실재 제작하여 만드는 느낌은 많이 다르다. 


많은 부분 귀찮고, 고장 엄청 잘나고, 유지비(전기세, PLA,ABS 필라멘트)가 많이 들어간다. 또한 시간또한 엄청 오래걸리고 엄청 시끄럽다. 프린팅 중에는 잠을 잘 수 도 공부도 할 수 없다. 시끄러워서. 결과물 또한 크게 만족스럽지 않다. 만족하려면 프린팅된 플리스틱을 조각칼이나 사포 등으로 다듬고 색까지 칠해줘야 한다. 그리고 한번에 작은 크기로만 만들 수 있다. 


좋은 점은 많이들 언급한것 처럼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들 수 있다는것이다. solid형태로, 많은 부품들이 solid이다. 


다른 회사 제품은 안써 봤지만 내가 쓰는 로복스는 특징적으로 엄청 잘 고장난다. 실재로 나는 친구와 함께 로복스 3D프린터를 두개 보유하고 있다. 근데 신기하게도 두대가 함께 프린팅을 한적이 없다. 그 이유는 한대가 작동하면 한대는 고장나 있었기 때문이다!!!!!!!이글을 쓰는 지금 이순간도! 그리고 필라멘트가 다른 제품과 비교하여 비싸다. 물론 필라멘트도 지원금으로 많이 장만해 놨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solid를 뽑을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점은 영국기업 제품이라 그런지 OSX에서 문제없이 작동한다. 그리고 프린터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쏙 들진 않지만 이거 보다 나은 디자인의 프린터는 아직 없다....)


그리고 정말 다행히 우리나라 로복스 판매업체가 a/s을 잘해준다. 그보다 고장 안났음 좋겠다. 이 부분이 3D프린팅을 완벽하지 않다는 것에 주장의 근거가 된다. 





내 자취방 여기에 놓여있다.







디자인이 볼만 하다.








프린터 내부는 이렇게 되있단다. http://www.cel-robox.com/technical/ (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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